서울시 청년수당 조건과 내용 정리

서울시 청년수당 자격조건은 첫 번째, 서울시 거주일 것. 두 번째, 만 19-34세 이하. 세 번째, 최종학력 졸업 후 미취업 2년 경과시(중위소득 150%미만) 대상입니다. 여기서 미취업이란 고용보험 미가입 상태를 의미하는데 단, 고용보험 가입 상태라 하더라도 주 26시간 이하 혹은 3개월 이하 단기근로자(아르바이트, 초단시간 근로자)일 경우 청년수당 조건에 부합하므로 청년수당 사업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소득은 건강보험료 부과액을 기준으로 지역가입자는 254,909원 미만이고 직장가입자는 237,652원 미만인 경우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2020년 기준 1차는 3월 30일부터 4월 6일까지 모집했고 결과 발표는 5월 4일에 서울청년포털 마이페이지를 통해 개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차는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모집했습니다. 청년수당 사업에 채택되면 내용은 매월 50만원씩 최대 6만원을 현금으로 지원하고요.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청년활력프로그램의 참여 기회 역시 얻게됩니다.

 

하지만 세 조건이 모두 부합해도 취업성공패키지,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실업급여,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청년수당과 유사한 사업에 선정되어 이미 참여 중인 경우엔 청년수당 참여가 불가능합니다. 또한 이미 청년수당에 참여해 지원을 받은 적 있는 경우 역시 채택에서 제외됩니다.

 

 

 

청년수당의 장점은 구직활동이나 사회활동 등 사업 취지에 맞게 활동한다면 받은 돈을 어디에 써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학원비나 교통비, 책 구입비는 물론이고 카페에서 친구와 커피를 한 잔 마시는데 쓴다던가, 태블릿이나 노트북 등도 구매가능하다고 합니다. 노트북이나 태블릿같이 값이 나가는 경우엔 보탬정도로 사용할 수 있겠네요. 또한 면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단정한 용모를 위한 화장품 구매, 옷, 미용실에서도 사용가능합니다. 주의할 점은 컷트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멋내기용 염색이나 펌은 불가능하다네요. 더불어 병원에서 쓰는 것도 가능하나 피부관리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 경우 사용이 제한됩니다. 특급호텔, 총포류판매업, 카지노, 주점, 상품권판매, 귀금속 구매 등은 사용이 제한되며 개인재산 축적용으로도 사용이 불가합니다. 따라서 예금이나 적금, 상품권 구입은 불가한 것이죠. 다만 학자금대출의 이자나 건강보험료는 납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해외에서 사용하는 것 또한 당연히 금지됩니다.

 

 

 

 

청년수당 신청은 서울청년포털에서 온라인으로만 신청이 가능하며 간단한 본인 정보와 함께 최종학력의 졸업증명서만 스캔해서 제출하면 됩니다. 만약 신청자격이 된다면 전원 선정이지만 예산범위보다 많은 신청자가 몰릴 시엔 저소득자를 우선 지원한다고 하네요.

 

청년수당 아르바이트, 함께할 수 있을까요? 정답은 '조건에 맞으면 가능하다' 입니다. 주 26시간 이하 또는 3개월 이하의 단기근로일 경우 청년수당을 받으며 아르바이트도 함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에대한 증명으로 자기활동기록서 제출 기간에 근로계약서를 함께 제출해야합니다. 만약 이를 어길시엔 4회차부터 청년수당이 지급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청년수당은 현금으로 지원하는 것이지만 사용은 카드로 해야하기때문에 불가피한 경우 사용은 하나, '자기활동기록서'에 현금사용 총액과 주요사용처를 기록해야합니다. 또한 현금영수증과 일반 영수증 등을 보관하고 계좌이체는 내역캡쳐, 개인간 거래 시엔 간이영수증을 보관해야 합니다.

 

청년수당은 소액이 원칙이나 월말에 다 쓰지 못했을 땐 이월이 가능합니다. 단, 5만원에서 10만원 정도의 소액만 이월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도중에 여행 등으로 해외에 나갈 일이 생긴다면 2개월을 초과하지 않으면 된다고 해요. 2개월을 초과하게 되면 서울 외 이사를 간 것으로 간주되어 지급이 중지된다고 합니다. 이때 신고는 '자진포기'로 들어가고요.

 

이상 청년수당에 대해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