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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꾸다 메꾸다 메우다 차이점과 옳은 맞춤법은

by Decker 2021.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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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꾸다 메꾸다 메우다' 참 비슷한데 헷갈리는 단어들이죠. 오늘은 이 단어들의 뜻과 예시를 들어 차이점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메꾸다는 1)시간을 적당히 또는 그럭저럭 보내다 2) 부족하거나 모자라는 것을 채우다 3) 뚫려있거나 비어있는 곳을 막거나 채우다('메다'의 사동사 : 남으로 하여금 동작/행동을 하도록 나타내는 동사)의 뜻을 갖고있습니다. 따라서 '구덩이를 메꾸다', '시간을 메꾼다는 것은 지겨운 일이다' '돈을 메꾸다'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흥미로운 점은 메꾸다는 본래 '메우다'의 비표준어입니다. 하지만 2011년 8월에 국립국어원에서 메우다와 동일한 뜻으로 널리 쓰이는 것과 뜻에 차이가 있어 표준어로 인정했다고 합니다.

 

 

 

 

메우다의 뜻을 보면 메꾸다가 가진 뜻(1)2)3))을 동시에 갖고 있으며 추가로 4)통 따위의 둥근 물체에 테를 끼우다, 3)북, 장구 따위를 천이나 가죽을 씌워서 만들다 등으로 쓰입니다. 예를 들면 '많은 사람들이 광장을 메우다', '빈 시간을 메우다', '구덩이를 메우다', '공간을 메우다' 등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은 둘 다 표준어이며 다른 점이 있다면 어떤 장소에 가득차게 하다라는 뜻으로 사용할 때는 메꾸다를 사용할 수 없고 메우다만 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멍을 메꾸다/메우다'는 둘 다 가능, '레스토랑에서 시간을 메꾸다/메우다' 역시 모두 옳은 맞춤법이나 사람들이 콘서트장을 가득 '메우다/메꾸다'에서는 '메우다'만 가능하며 '메꾸다'는 불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매꾸다는 메꾸다의 틀린 맞춤법으로 아예 없는 단어, 잘못된 표기입니다. 따라서 메꾸다와 매꾸다의 차이는 옳은 맞춤법/틀린 맞춤법이고 매꾸다는 아예 없는 단어이니 메꾸다만 기억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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