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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Y LIFE

유자차 효능과 올바른 보관법, 주의할 점.

by Decker 2021.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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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면서 따뜻한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시는 분이 많은데요. 유자/유자차의 효능 및 기타 정보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유자의 제철은 11월부터 12월 즉, 늦가을부터 초겨울까지입니다. 하지만 유자 그 자체 뿐 아니라 유자청, 유자 껍질 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유자를 즐기기 때문에 제철 상관없이 겨울 내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올 겨울 역시 매서운 추위에 많은 분들이 유자/유자차/유자청 등을 소비하고 있는데요. 정확히 어떤 효능이 있고 어떤 분들에게 좋은 지 먼저 보자면,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풍부한 비타민C입니다.


 

유자 100g당 218㎎의 비타민C가 들어있는데 이는 레몬과 귤에 비해 3-4배나 높은 수치입니다. 유자가 피부미용(기미,잡티,주근깨)과 감기예방, 면역력 강화에 좋은 과일로 널리 알려진 것도 이러한 이유때문이죠. 특히 리모넨 성분은 목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기침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특히 목감기 빨리낫는 법을 찾고 계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비타민 C는 알콜분해를 돕기 때문에 숙취해소에도 매우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술때문에 나는 입냄새, 술독에서 빠르게 벗어나고자 하는 분들은 유자차/유자청을 드셔야겠습니다. 유자에서 나는 신맛은 유기산이 내는 맛으로 대부분 구연산입니다. 구연산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도와 피로를 해소하고 젖산이라는 노폐물을 제거하며 노화를 방지합니다. 또한 식욕을 증진시키는 역할도 하죠. 사과의 10배에 달하는 칼슘을 갖고 있기 때문에 뼈에도 좋은 과일이라는 별칭이 있기도 합니다.

 



더불어 유자 껍질에 들어있는 헤스페리딘이라는 물질은 모세혈관을 보호하고 풍을 막아줍니다. 항균, 항암, 해독에 좋고 뇌혈관 이상으로 생기는 중풍과 고혈압을 예방하는데 특히 좋습니다. 또한 껍질에 들어있는 식이섬유는 변비예방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이렇듯 다양한 효능을 가진 유자는 모든 연령층에게 이로운 과일이나 특히 비타민C가 부족한 흡연자나 엽산이 부족한 임산부에게 더욱 좋습니다.

 

유자를 고를 땐 겉껍질이 너무 반질반질한 것은 피하도록 합니다. 향이 연하고 과육만 많기 때문인데요. 또한 연한 노란색을 띄며 알이 너무 작은 것은 쓴 맛이 강하기 때문에 역시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유자청을 만들어 차로 마시는 방법이 가장 흔한데요. 유자차 칼로리는 한 잔 20ml 기준 69kcal입니다. 달달한 과육에 비해 높지 않은 칼로리를 갖고 있습니다. 유자차(청) 만드는 법에 대해 간단히 정리하자면 깨끗하게 씻은 유자를 적당한 크기로 썰고 설탕 혹은 꿀물을 넣고 소독된 병에 담아 밀봉합니다. 상온에 두어 설탕을 녹인 뒤 냉장보관하면서 60일 내에 섭취하면 됩니다.

 

 



따뜻하게 끓인 물에 적당량의 청을 넣어 차로 마셔도 되고 수제 유자청 만들기가 귀찮다면 복음자리 유자차 등 시중에 많은 유자청/차 들이 나와있으니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사드셔도 되겠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할 점은 수제 유자청이나 구매한 유자청(차)이나 먹는 동안 곰팡이가 피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2-3일 내에 다 먹지 않는 한 냉장보관을 꼭 해야합니다. 유자청의 뚜껑을 자주 여닫게 되면 세균이 들어가게 될 뿐더러 오염되기 쉬운 환경에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유자(청)차를 오래 보관하려면 수분이 들어가면 안됩니다. 많은 분들이 숟가락으로 유자청을 퍼내는데 그 때 수저에 묻은 물이 남아있는 유자청에 닿게되고 그럼 곰팡이가 빠르게 피어나는 요건을 만들게 됩니다. 만약 곰팡이가 생겼다면 이미 세균이 다 퍼진 이후이니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듯 유자차는 다양한 장점을 갖고있지만 시중에 파는 유자차의 경우 설탕함량이 높은 경우가 많기에 적당한 양을 섭취하셔야 합니다. 특히 당뇨환자나 노인분들은 더욱 주의하셔야겠죠. 또한 유자 자체가 차가운 성질을 띄기 때문에 평소 몸이 차거나 맥박이 약한 분들은 배탈이 날 수 있으니 과다섭취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여담이지만 시중에 파는 유자차를 구매했는데 뚜껑이 안 열려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정말 효과적인 팁 하나를 드리자면 한 손으로 병을 잡고 한 손으로는 숟가락으로 뚜껑 옆면을 돌아가며 쳐줍니다. 그렇게 하면 안에 밀폐되어 있던 압력이 깨지면서 뚜껑이 쉽게 열립니다. 또 하나의 유자차 뚜껑 쉽게 열기 중 유명한 방법은 냄비에 물을 조금 담아 끓인 뒤 병을 거꾸로 세워 20초 쯤 담궈두면 이후에 뚜껑이 잘 열린다고 하네요. 이상 유자차 효능, 칼로리, 보관, 주의할 점 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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