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벡감귤의 모든 것, 감귤의 놀라운 효능!

 

 

겨울은 감귤의 계절이죠. 특히나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비타민이 부족해지기 매우 쉬운 환경과 더불어 면역력을 높이려는 분들이 더욱 많이 찾고 있는데요. 감귤에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비타민C가 풍부해 1- 2개만으로 하루 권장량 60mg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감귤의 비타민C 함유량은 사과의 20배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감기예방과 더불어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많이 생산되는 감귤은 생각보다 더욱 많은 종류로 나뉘는데요. 사람들에게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감귤은 '온주감귤'이라고 합니다. 제주도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재배하기도 하며 수확 시기에 따라 '극조생감귤' '조생감귤' 그리고 '중만생'으로 나뉩니다. 가장 먼저 수확하는 극조생감귤의 경우 10월 중순부터 수확을 시작하며 조생감귤보다 당도는 낮지만 신선하고  상큼한 맛이 장점입니다. 조생감귤은 11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재배하며 껍질이 얇고 매끄러워 잘 벗겨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중생은 가장 늦게 수확하는 감귤로 셋 중 가장 많은 수확률을 자랑하는 것은 아무래도 조생감귤입니다.  

 

 

 

이 온주감귤은 재배장소에 따라 '노지감귤', 타이벡감귤', '하우스감귤'로 나뉘는데요. 노지감귤은 밭에서 직접 재배되는 감귤로 대부분의 제주 감귤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노지감귤과 더불어 가장 많은 수요를 자랑하는 것이 바로 '타이벡감귤'입니다. 타이벡(Tyvek)은 고밀도 폴리에틸렌으로 만든 필름을 일컫는 말입니다. 매우 부드럽고 질긴 특징을 갖고있으며 우수한 방수성과 투습성, 복사열차단 등의 장점으로 인해 감귤재배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요.

 

 

제주에서는 감귤꽃이 피고 열매가 열린 후 본격 여름이 시작되는 시점에 과수원을 이 타이벡 필름으로 덮어준다고 합니다. 감귤나무의 뿌리 부분에 타이벡필름을 덮으면 수분 흡수를 막아 당도는 올라가고 햇빛을 90% 이상 반사하는 반사광으로 인해 감귤을 잘 익게 합니다. 이렇게 하면 당연히 당도는 일반 감귤보다 올라가게 되는데 반대로 농약 사용량은 최소화하게되는 장점까지 있고요. 따라서 이러한 재배방법을 타이벡감귤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최근 타이벡감귤이 엄청난 각광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지막으로 하우스감귤은 다들 아시다시피 비닐하우스 안에서 난방으로 온도를 조절하며 재배한 감귤입니다. 역시 노지감귤보단 당도가 높고 산도는 낮습니다. 4월부터 10월까지가 출하 제철입니다. 감귤의 종류는 이쯤하고, 감귤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면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뛰어난 비타민C 함유량으로 피부결 개선, 미백 등의 피부 미용과 노화에서 탁월한 강점을 갖고있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감귤에는 더욱 많은 장점이 있는데요. 먼저 감귤 안에 들어있는 구연산 성분은 혈액순환을 원할하게 하고 피로회복을 돕습니다. 귤 과육에 붙은 하얀 것들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변비를 예방하며 귤 과육 속 테르펜 성분은 심신안정,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감귤이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감귤의 노란색을 내는 카로티노이드 성분 중 '베타크립도잔틴'이 골다공증 예방의 핵심 성분이라고 합니다.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골다공증, 류마티즘으로 고생하는 중장년층 여성분들에게 더욱 좋다고 볼 수 있죠. 뿐만 아니라 이 베타크립도잔틴 성분은 당뇨나 폐암, 식도암, 자궁암에도 억제효과가 일부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감귤에는 베타크립토잔틴 성분이 1.19-3.22mg/100g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파파야의 2배, 감의 3배, 오렌지의 17배에 이릅니다. 모든 병은 예방이 최우선이니까요!

 

 

마지막으로 감귤만의 큰 장점은 '메톡시플라보노이드(Methoxyflavonoid)'라는 성분을 갖고있다는 것입니다. 이 성분은 염증을 죽이고 암을 예방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다른 채소나 과일에는 없다고 하네요. 심혈관질환을 비롯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만성염증을 잠재우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적당량의 섭취는 아주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