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보리효능,새싹보리키우기, 먹는 법, 부작용 등

새싹보리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새싹보리는 보리의 씨앗에서 싹이 난 다음 10cm이상, 보통 15-20cm정도로 자란 어린 보리의 싹을 말합니다. 줄기는 주로 푸르른색이며 뿌리는 노르스름한 색을 띄고 있죠.

새싹보리의 첫 번째 효능은 철분이 굉장히 많이 들어있다는 것인데요. 시금치의 약 24배일 정도로 높은 철분 함유량을 자랑합니다. 두 번째는 폴리코사놀 성분으로 중성지방 생성/합성을 막고 지방분해에 뛰어난 효능을 보입니다. 폴리코사놀 성분은 혈관청소부라고 불릴 정도로 피를 맑고 깨끗하게 만드는 기능을 하는데요, 중장년층에게 꼭 필요한 성분이죠. 세 번째는, 간 해독을 해주는 성분인 사포나린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숙취해소는 물론 간 기능 개선에 도을 주기 때문에 알콜성 지방간 완화에도 도움이 되며 포도당 흡수를 억제해 체중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100g당 32kcal인 낮은 열량 역시 다이어트 식품으로 완벽한 조건을 갖췄네요. 네번 째는 높은 식이섬유입니다. 식이섬유하면 고구마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고구마의 약 20배에 달하는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변비예방은 물론 장 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변비를 비롯해 장 건강으로 인해 고민하시는 분들에게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풍부한 슈퍼 옥사이드 디스뮤타제 함유입니다. 이는 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해 항산화 효과를 내며 노화와 암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렇듯 뛰어난 효능으로 현대인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는데요. 생것 그대로 섭취할 수 없으니 많은 분들이 새싹보리 먹는 법에 대해서도 많이 물어보십니다. 주로 가루/분말을 통해 물이나 요구루트, 주스, 우유 등 액체에 섞어 먹는 것이 가장 흔하고 쉬운 방법인데요, 해독주스로 많이 알려진 레시피 하나를 예로 들어보자면 새싹보리 분말가루 10g, 바나나 3개, 우유 700ml를 준비합니다. 새싹보리 10g, 바나나 3개, 우유 700ml를 넣어 갈아줍니다. 이렇게 완성된 해독주스를 하루 아침점심저녁 세번에 나누어 마시면 된다고 합니다.(하루 권장량이 10g정도) 새싹보리 분말로 섭취할 시 주의할 점은 보리순 분말에는 열에 약한 성분이 많아 가급적 뜨거운 물보다는 차가운 물/음료에 분말을 섞어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더불어 워낙 성장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고기 구워먹을 때 쌈채소처럼 생으로, 샐러드로 먹을 수도 있고 부추를 비롯한 다른 풀채소들처럼 계란말이나 된장국 등의 반찬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다만 가열을 하면 영양소가 파괴되니 이 점 먼저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새싹보리의 부작용에 대해 얘기하자면, 앞서 언급했듯이 새싹보리에는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과다섭취시 설사나 복통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풍부한 칼륨 성분이 신장이 아프신 분들, 약을 복용 중인 분들,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에게는 좋지 않을 수 있고요. 임산부나 수유 중이신 분들 역시 전문의와 상의 후 섭취하는 것이 더욱 안전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카페인이 소량 함유되어 있어 카페인에 특히 약하신 분들은 이 점 꼭 숙지하신 뒤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일부 새싹보리에서 대장균이나 쇳가루, 중금속에 검출되어 논란/이슈된 바 있으니 꼭 무농약, 국내산 제품인 것을 확인하고 제조년월일 역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새싹보리 키우기에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는데 새싹보리는 키우기 쉽고 빠른 편입니다. 먼저 새싹보리 씨앗을 준비해야 하는데 채소용이 아닌 새싹용 씨앗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채소용은 소독이 되어 있어 새싹 상태일 때 먹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또한 품종은 큰 알보리 품종이 좋다고 하네요. 새싹보리 씨앗을 물에 6시간 정도 불린 뒤 뿌리거나 원예용 흙에 뿌린 후 가볍게 덮은 상태에서 흙이 마르지 않도록 일정 양의 수분을 유지하면 7일에서 10일 후면 섭취가능한 상태로 자라난다고 합니다. 혹은 가까운 몰에서 채반을 사다가 밀싹 씨앗을 살살 뿌린 뒤(너무 많이는 말고 통풍이 될 정도로만) 적당히 물을 부어주면 한 이틀 정도 후부터 발아가 되기 시작합니다. 이 때 이틀에 한 번, 못해도 3일에 한 번은 물을 교체해 줘야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요즘엔 새싹보리 키우기 키트도 있어서 아예 전용 채반이 있다고 하는데요. 동봉되어 오는 설명서를 따라만 해도(씨앗을 여러 번 씻고 물에 담궈 11시간 정도 불린 후 신문지에 싸서 이틀 기다림)손쉽게 새싹보리를 키울 수 있다고 합니다. 다른 채소들과 다르게 너무 어릴 때(ex 5cm) 수확을 하면 효능이 그리 효과적이지 않아서 영양소가 가장 풍부한 시점인 20-30cm 정도 자랐을 때 수확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10cm이상만 되어도 많이들 수확을 하시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새싹보리는 너무 따뜻한 곳에 두면 안되기 때문에 실내에서 키우기 더욱 적합하며 거실이나 부엌에 두고 키우는 것도 추천합니다.